한성주 "전 남친 폭행 당시 7명의 남성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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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전 남친 폭행 당시 7명의 남성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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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기자  2012.06.05 12:36:41

▲ 한성주 폭탄 발언.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방송인 한성주가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를 폭행 당시 크리스토퍼 수 포함 7명의 남성과 8시간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지난 4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법원에서는 한성주와 크리스토퍼 수의 4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한성주와 크리스토퍼 수 양측 모두 폭행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함께 있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한성주 측은 "같이 있었을 뿐, 폭행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당시 크리스토퍼 수가 작성했다는 각서도 강제로 쓸 수 없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크리스토퍼 수 측은 "폭행이 있었으며 각서 역시 강요에 의해 작성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를 입증할 증거자료로 크리스토퍼 수 측은 홍콩 병원 입원 당시 발급받은 진단서를 제출했다.

당초 이날 공판에는 크리스토퍼 수의 모친이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고 양측 모두 변호인단만 출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또한 크리스토퍼 수의 모친은 다음 공판 기일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크리스토퍼 수의 폭행 직후를 목격한 친구가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성주와 크리스토퍼 수의 다음 공판은 오는 7월 16일에 열린다.

한편, 크리스토퍼 수는 지난해 12월 한성주의 오빠 등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이와 동시에 집단 폭행에 따른 위자료와 피해보상으로 5억원을 요구하는 민사소송도 함께 냈다.

이에 대해 한성주 측은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한 크리스토퍼 수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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