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도움…맨유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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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박지성 도움…맨유 완승

일요시사 0 3822 0 0
박지성(29)이 교체 투입돼 추가골을 도와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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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터키 부르사의 부르사 아타튀르크 경기장에서 치른 부르사스포르와 2010-2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28분 교체 투입돼 1-0으로 앞선 후반 28분 가브리엘 오베르탕의 추가 골을 돕는 등 제 몫을 해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박지성은 4경기(3경기 선발) 모두 출전했고, 공격포인트는 처음이다.

 

박지성의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리그 컵대회인 칼링컵(2골 2도움)을 포함해 2골 3도움으로 늘었다.

 

맨유는 3-0로 부르사스포르를 완파하고 3승1무(승점 10)가 돼 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같은 시각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홈 경기에서 역시 3-0으로 이기고 2위가 된 발렌시아(스페인.2승1무1패)와는 3점 차다. 3위로 떨어진 레인저스(스코틀랜드.1승2무1패)와는 5점 차로 간격을 벌려 맨유로서는 조 1, 2위가 오르는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최전방에 세우고 좌·우에 오베르탕과 루이스 나니,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대런 플레처를 배치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박지성은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나니가 불의의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한 채 전반 28분 경기에 나섰다.

 

박지성이 왼쪽 측면을 맡았고, 오베르탕이 오른쪽으로 옮겨 갔다.

 

맨유와 부르사스포르는 전반 4개씩의 슈팅만 주고받았을 뿐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맨유는 베르바토프가 전반 11분 아크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38분 폴 스콜스가 골문 정면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지만,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득점은 무효가 됐다.

 

부르사스포르는 전반 22분 투르가이 바하디르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맨유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 사르와 일대일로 맞서는 결정적 기회에서 오른발로 찬 공이 판데르 사르의 몸에 맞고 튕겨나가 홈 팬의 탄식을 자아냈다.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3분이 지날 때였다. 마이클 캐릭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플레처가 잡아 오른발로 차 넣어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뽑았다.

 

박지성은 후반 18분 플레처가 나가고 베베가 들어온 뒤로는 중앙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더니 결국 공격포인트까지 올렸다.

 

후반 28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아크 왼쪽에 있던 오베르탕에게 패스를 내줬고, 오베르탕이 공을 잡아 중앙으로 툭툭 치고 들어가 오른발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박지성의 도움으로 오베르탕은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맛을 봤다.

 

추가 골이 터지고 나서 4분 뒤에는 스콜스의 도움으로 베베가 쐐기골을 넣어 부르사스포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부르사스포르는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머뭇거리다 슈팅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안방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4전 전패를 당한 부르사스포르는 대회 16강 진출 꿈을 일찌감치 접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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