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탈모 고백, 원형 탈모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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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탈모 고백, 원형 탈모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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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영 기자  2012.06.07 13:38:47

▲현정화 탈모 고백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현정화 감독이 원형탈모를 앓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현정화는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해 감독 초창기 원형탈모를 앓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지만 선수들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변하고부터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런던 올림픽을 앞둔 중요한 경기에서 서효원 박영숙 선수가 패배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현정화 감독은 이들 선수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패배한 서효원 박영숙 선수는 경기 후 가진 회식자리에서 현정화 감독과 멀찍이 떨어져 앉았고 이에 제작진이 그 이유를 묻자 두 선수는 "경기에 져서 죄송해서요. 원래 경기 잘하면 계속 옆에 가는데, 죄송해서 얼굴을 못 보겠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정화 감독은 풀이 죽어있는 선수들을 격려하며 장난스럽게 대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현정화는 "'너 못했어!' 해봤자, 그게 동기 유발이 안된다. 오히려 미안하게 만들고,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정화는 "처음에 '난 되는데 넌 왜 안 되니' 이런 생각으로 아이들을 가르쳤던 것 같다. 그때 원형 탈모 증상이 세 번이나 왔다. 그런데 지금은 눈빛을 본다. 처음에 기술만 봤는데 기술이 다가 아니더라. 운동은 사람이 하는 거다. 때문에 간절한 열정을 가진 선수들의 눈빛을 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현정화는 콘서트 형식으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가진 후 피나는 노력 끝에 현재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며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설명했다.  

(사진=KBS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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