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핏빛 바다 정어리 200t 폐사, 대재앙의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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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핏빛 바다 정어리 200t 폐사, 대재앙의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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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기자  2012.06.08 14:55:35

▲일본 핏빛 바다 공포감 가중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일본 핏빛 바다에 불안감과 공포감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일본 지바현의 이스미시 오오하라항 해안에 200톤에 달하는 정어리떼 사체가 해안가로 밀려와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본 인터넷언론 재팬투데이는 지난 4일 오오하라항에 200톤에 달하는 정어리떼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지난 3일부터 해안이 검붉은 색으로 물들기 시작했으며 곧 이어 죽은 정어리떼 무리가 속속 수면 위로 떠 올랐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죽은 정어리를 건져내고 있지만 그 양이 워낙 엄청나 현재 해당 항구는 폐쇄된 상태다.

더구나 폐사한 정어리떼가 부패하면서 악취가 심해 인근 마을 주민들은 불안감과 함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부 해양 전문가는 "산란기 직후 정어리떼는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데 알 수 없지만 고래에 쫓겨 연안까지 온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일각에서는 전 세계를 방사능 공포에 몰아넣었던 지난 3.11대지진 발생 6일전 이바라키현 카시마시 해안에서 고래 50마리가 폐사한 사례가 있어 대지진의 징후가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사진=재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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