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회의, 코스피2000 돌파 분수령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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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회의, 코스피2000 돌파 분수령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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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 G20서울 정상회의가 코스피 2000돌파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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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선 이번회의가 급작스럽게 재부상한 환율 갈등을 봉합하는 효과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으로, 성과를 거둔다면 증시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참가국들이 큰 틀에서 타협을 이룬다면 지난달 경주회의 직후처럼 ‘G20 효과’를 한 번 더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글로벌 공조 시나리오가 현실로 옮겨진다면 시장이 안도랠리를 이어가며 2000선 돌파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지난 주 증시에서는 미국 중간선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결정 및 G20 회의의 기대감에 코스피 지수는 1940선 부근으로 뛰어올랐다.

 

결국 증시로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풍부한 유동성과 글로벌 공조가 모두 유지되는 상태다. 지난달 5일 일본이 금리인하를 단행하자 이튿날 코스피지수가 ‘1900 고지’를 탈환하고 지난주 미국의 2차 양적완화에 장중 1966까지 치솟은 것은 모두 유동성 효과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G20정상회의의 낙관론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신중론 역시 제기하고 있다. 코스피 2000선 안착을 위해 지수로는 약 60포인트, 상승률로는 불과 3%를 남겨두고 있지만 당장 2000선에 올라서기는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경주회의에서 환율 문제 등 세계 공조를 확인 했지만, 현재 미국 양적완화에 중국과 브라질 등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역시 금융자산매입기금 5조엔을 동원해 국채매입에 나서면서 ‘맞불’을 놓았다.

 

이번 G20정상회의에서 공조 입장이 유명무실해질 경우, ‘환율 갈등’으로 시작해서 결국 파국으로 끝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애기다.

 

아울러 글로벌 유동성랠리에 외국인이 ‘바이코리아’에 나서고 있지만 주식펀드 환매가 거세지고 있어 수급 부담도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서울정상회의 핵심과제와 관련해 “미국의 양적완화에 맞서 신흥국이 자본유입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라며 “미 양적완화와 신흥국의 자본규제,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조화하고 타협할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미 경주회의를 거치면서 G20관련 큰 그림은 시장에 반영됐다”며 “정상회의 특성상, 이를 재확인하는 ‘세리모니’(축하의식)에 그칠 가능성이 있고 그 자체로는 증시에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연구원은 “달러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지만 경우에 따라 서울회의 이후 달러 하락 속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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