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5000마리 도로 점령, 위풍당당 오리의 발걸음 왜?
이인영 기자 2012.06.20 12:11:48
▲오리 5000마리 도로 점령(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오리 5000마리가 도로를 점령했다?
중국신원망 등 현지 언론은 17일(현지시간), 저장성 타이저우시의 한 도로변에 오리 5000여 마리가 오리농장을 운영하는 홍 씨의 관리 하에 도로를 점령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오리 5000마리 도로 점령'이라는 이름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오리들이 향한 곳은 인근의 연못으로 5000여 마리에 달하는 오리들은 연못에서 물을 마시거나 먹이를 잡아 먹는 등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다시 우리로 돌아갔다.
갑작스런 오리 5000마리의 출연에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와 행인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리며 신기해 했다.
오리 농장 주인 홍 씨는 오리 5000마리 도로 점령 사건에 대해 "오리 500여 마리를 키우기 시작한 6개월 전부터 자주 밖으로 나와 스스로 먹이를 잡아먹게 했다"며 "오리들은 여러 번 도로를 점령하며 먼 길을 다녔지만 단 한 번도 길을 잃거나 무리에서 이탈한 적 없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