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지바 롯데와 13일 한-일 최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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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바 롯데와 13일 한-일 최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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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야말로 진짜 최강자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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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 클럽 챔피언십에서 1승1패로 아쉬움을 남겼던 SK 와이번스가 김태균(28)의 소속팀이자 일본시리즈 우승팀인 지바 롯데를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SK와 지바 롯데는 13일 오후 2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2010 한일 클럽 챔피언십' 단판 승부로 한·일 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린다.

 

SK는 대만시리즈 우승팀 슝디 엘리펀츠와 한국-대만 챔피언십을 마치고 지난 6일 귀국해 훈련하고 있고, 11일 도쿄행 비행기에 오른다.

 

지난 4일 슝디와 1차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고 진 SK는 다음날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겨우 체면을 차렸다. 이번 경기가 완전한 명예 회복의 기회다.

 

그러나 SK는 국가대표 박경완과 송은범, 최정, 정근우가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광저우로 떠나 힘겨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얼굴 경련이 일어나 휴식 중인 김광현도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고, 투수 김원형과 이재영마저 빠졌다.

 

백업 포수로 최경철이 추가됐고 최윤석과 안정광이 내야진에 합류했지만, 기존의 라인업보다는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2007년부터 2년 연속 아시아 정상 도전에 실패했던 김성근(68) SK 감독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물고 늘어진다"면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김 감독은 2005∼2006년 지바 롯데에서 코치로 몸담기도 해 이번 경기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

 

"마지막 경기를 이기는 것이 목표"라던 김성근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고서 "이왕이면 지바 롯데와 붙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이번 경기는 SK의 베테랑 김재현(35)의 '진짜 마지막' 경기로도 관심을 끈다.

 

슝디와 2차전에서 6회말 1사 2루 우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친 김재현은 "나의 마지막 경기는 한국시리즈"였다면서 이후 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지만 '아름다운 마무리'를 장식하려면 이번 경기의 승리가 필수다.

 

지바 롯데는 주니치 드래곤스와 무승부 1차례를 포함한 7차전 혈투 끝에 5년 만에 일본시리즈를 패권을 잡으면서 팀 분위기가 고무되어 있다.

 

김태균을 비롯한 외국인 선수들이 빠졌으나 이들을 제외한 베스트 멤버로 총력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태균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고, 외국인 투수 빌 머피와 헤이든 펜이 고국으로 돌아갔다.

 

롯데의 니시무라 노리후미(50) 감독은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일본 12개 구단의 대표이기에 질 수 없다"면서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니시무라 감독은 또 김성근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 "김 감독이 어떤 야구를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말해 두 감독의 '지략 대결'도 팽팽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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