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짝사랑 메뉴얼, 지금 짝사랑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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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짝사랑 메뉴얼, 지금 짝사랑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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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영 기자  2012.07.03 15:53:28

▲신사의 품격 짝사랑 메뉴얼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 짝사랑 메뉴얼이 화제다. 

일명 '<신사의 품격> 짝사랑 메뉴얼'로 알려진 일종의 행동지침은 극중 김도진(장동건 분)과 서이수(김하늘 분)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자됐다. 

<신사의 품격> 짝사랑 메뉴얼은 다음과 같다.

▲하루 종일 내 생각만 한다(밥도 안 먹고 잠도 안자고) ▲내가 전활 안 받거나 답장이 없을 경우 상처 받고 전전긍긍한다 ▲내 사무실이나 우리 집 근처에서 얼쩡거려본다(혹시 마주칠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으로) ▲만약 날 보게 되더라도 먼발치에서 하염없이 지켜만 본다(애틋하게) ▲내가 딴 여자랑 이야기하면 질투에 눈이 멀어 차를 박을까?(생각해 본다) ▲내 초중고 졸업사진을 반드시 입수해 지갑에 넣고 다닌다 ▲가끔 예고 없이 불쑥 우리집에 찾아와 날 설레게 한다 등 7가지 사항이다. 

지난 달 30일 <신사의 품격> 11회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극중 서이수는 짝사랑 메뉴얼을 실행에 옮겨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서이수는 짝사랑 메뉴얼 4번 '먼발치에서 하염없이 지켜본다(애틋하게)'를 실행하기 위해 김도진의 사무실을 찾는다. 이후 문자 메시지로 "먼발치가 어느 정도에요?"라고 말을 전한다. 

이어 회사 직원과 대화를 나누는 김도진을 보며 짝사랑 메뉴얼 5번 '내가 딴 여자랑 이야기하면 질투에 눈이 멀어 차를 박을까?(생각해 본다)'를 행동에 옮겼다. 아울러 서이수는 짝사랑 메뉴얼 7번 '가끔 예고 없이 불숙 우리 집에 찾아와 날 설레게 한다'는 항목에 밑줄 친 후 예쁘게 차려입고, 김도진이 선물한 구두도 신고 김도진의 집을 찾아 김도진을 놀라게 한다. 

한편, <신사의 품격> 짝사랑 메뉴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연애하고 싶게 만드는 드라마다" "김은숙 작가는 정말 천재인 듯" "정말 떨리고 설렌다" "저런 연애하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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