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포기 이유 1위는?…10명 중 8명 입사포기 경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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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포기 이유 1위는?…10명 중 8명 입사포기 경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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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기자  2012.07.04 12:49:41

입사 포기 이유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왜 입사를 포기하나?'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취업전형에서 최종 합격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올 상반기 입사지원을 했던 신입구직자 56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2.7%가 '최종합격 통보를 받고도 입사하지 않거나 입사 후 바로 퇴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입사 포기 이유로는 '일단 어디든 합격하고 보자는 마음'(40.0%)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에 잘 모르고 지원했는데 알고 보니 마음에 들지 않아서'(37.0%), '당초 계획이나 목표가 변경돼서'(10.4%), '취업준비 경험을 위해서'(7.2%) 순으로 나타났다.

입사를 포기한 기업의 규모를 묻자 '중소기업'(67.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14.9%), '대기업(11.9%), '공기업'(3.4%), '외국계기업'(1.9%) 순이었다. 이는 기업의 연봉이나 복리후생 수준이 구직자의 입사 포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적으로 입사를 포기한 결정적 이유에 대해서는 '대우수준(연봉, 복리후생 등)이 낮아서'라는 응답이 32.6%로 이러한 추측을 뒷받침했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근무여건(회사 분위기, 위치 등)이 많지 않아서'(33.8%)가 차지했다.

이밖에 '희망하는 직무와 달라서'(20.6%), '원하는 기업'(규모, 종류 등)이 아니어서(7.9%), '기타'(5.1%) 등이 입사를 포기하게 된 이유로 꼽혔다.

한편, 이처럼 입사를 포기한 구직자의 21.7%는 '입사를 포기한 결정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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