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무단횡단 사고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영천 무단횡단 사고가 공개돼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영천호수 무단횡단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동영상은 영천 무단회당 사고 당시 맞은 편 차선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으로 횡단보다가 없는 곳에서 어머니와 아들로 보이는 남녀가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고는 지난달 22일 오후 9시경 경상북도 영천 시내 한 도로를 건너던 두 명의 보행자가 인도에 근접해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사고다. 특히 보행자 중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은 사고 충격으로 건너편 차선의 차량 앞 유리까지 튕겨나가 부딪혔고 해당 차량의 운전자와 가족은 이 광경에 놀라 소리를 지르는 모습도 담겨 있다.

이 영상은 유포 과정에서 "무단횡단하던 어머니와 아들이 차에 치여 한명은 사망하고 한명은 혼수상태"라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돌았다.

하지만 영천경찰서는 "두 사람 모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무단횡단 사고인 만큼 차주와 보행자 모두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