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전국체전 서울시 대표 선발전 결승행 안착
이인영 기자 2012.07.06 15:16:41
▲이시영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배우 이시영이 전국체전 서울시 대표 선발전에서 압도적 실력차이로 결승행에 안착했다.
이시영은 6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한국체육대학교 오륜관에서 열린 제42회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 겸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대표선발전 48kg급 준결승에 출전했다. 이날 이시영은 홍다운(강동천호)을 맞아 1년 4개월여 만에 링에 복귀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실력으로 결승행 티켓을 땄다. 이날 이시영은 홍다운을 판정에서 20-0으로 제압했다.
2분 4라운드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이시영은 띠동갑 차이의 홍다운을 맞아 초반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특유의 오른속 잽과 왼속 스트레이트로 차곡차곡 점수를 챙겼다.
특히 이시영은 4라운드에서 아웃복서 스타일의 장점을 살려 한 차례 스탠딩 다운을 빼앗는 등 원사이드한 경기를 이끌며 단 1점도 실점하지 않았다.
이시영은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부전승으로 결승전에 안착한 조혜준과 전국체전 출전권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해 3월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