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사과 '워킹맘들이 뿔 났다'…발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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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 사과 '워킹맘들이 뿔 났다'…발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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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영 기자  2012.07.06 15:06:40

▲혜민스님 사과(사진=혜민스님 트위터)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혜민스님이 최근 논란이 된 워킹맘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나섰다. 

혜민스님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트윗에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며 "직장맘께서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지 못하는 점 때문에 가슴이 아프시다고 그러셔서 시간이 나는 틈틈이 아이들과 함게 놀아주시라는 말로 '아침시간이라도'라고 한 이야기인데 어쨌거나 저의 부도덕한 탓입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다시 한번 사죄합니다. 저의 의도야 어찌되었던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저의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참회합니다"라고 연거푸 사과했다.

앞서 혜민스님은 지난 4일 트위터에 "맞벌이 하시는 경우 어린아이들과 함게 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 미안하시죠. 이럴 땐 방법이 있습니다. 엄마가 어린애들 일어나는 새벽 6시부터 45분 정도 같이 놀아 주는 것이에요. 새벽에 놀아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칼럼니스트 임경선 씨는 "스님, 애나 엄마나 일단 충분히 잠 좀 잡시다, 쫌! 아새끼 아가시절 가뜩이나 양질의 수면 취하는 거 자체가 몇 년 간 불가능한데 이젠 좀 커서 놀아주느라고 잠자면 안 되는 겁니까? 그리고 왜 부모, 특히 엄마는 만날 '미안해' 해야 합니까?"라며 혜민스님의 발언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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