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대차비정규직 노조 20명 전원 입건

한국뉴스


 

경찰, 현대차비정규직 노조 20명 전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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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의 점거 파업에 대해 경찰이 진화에 나섰다.

 

지난 15일부터 정규직화를 촉구하면서 벌이고 있는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는 1공장 점거파업과 또 다른 공장점거 과정에서 경찰에 조합원 20명이 연행됐다.

 

이에 울산 동부경찰서는 현대차 울산공장 3공장에서 점거파업을 벌이던 조합원 20명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9시께 아반떼MD를 생산하는 3공장에서 근무하다 3시간 가량 생산라인 점거파업을 벌여 회사에 막대한 생산차질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이들은 모두 회사 관리자들에 의해 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일단 이들 조합원을 전원 입건한 가운데 부상자 등 9명을 전날 먼저 석방한데 이어 나머지 11명 중 단순가담자 8명도 이날 풀어줬다.

 

그러나 경찰은 남은 장모씨 등 노조간부 3명에 대해서는 보강수사를 통해 19일 오전까지 구속영장 신청, 불구속 입건 등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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