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조두순, 나주 성폭행 용의자 검거

한국뉴스

제2의 조두순, 나주 성폭행 용의자 검거

일요시사 0 1465 0 0

 

제2의 조두순, 나주 성폭행 용의자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제2의 조두순 사건'으로 불릴만한 나주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30일 새벽 3시경 나주시 영산동 모 상가 1층 방에 침입해 자고 있던 초등학교 1학년생 8살 A양을 자고 있던 이불 채 감싸안고 A양의 집에서 200여미터 떨어진 영산강 유역 영산대교 둑길에서 성폭행했다.

전남 나주 경찰서는 당초 사건 당일 밤 A 양의 어머니가 PC방에 갔다 새벽 2시 반에 귀가한 점을 고려해 용의자가 A 양의 어머니를 범행 대상으로 삼고 집 앞까지 미행했다 A 양을 납치, 성폭행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벌였다.

31일 경찰은  평소 A양에게 호감을 표시했으며 30일 밤 이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진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확정, 전남 순천에서 B씨를 검거했다.

또한 경찰은 이날 오전 나주역 인근에서 검문 도중 달아난 30대 중국인 남성을 붙잡아 도주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단순불법체류자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나주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국민께 심심한 위로를 표하고 가족에게도 위로를 보낸다"며 "정부를 대신해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