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진요 항소 기각…타블로 3년의 소송 싸움 종지부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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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 항소 기각…타블로 3년의 소송 싸움 종지부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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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 항소 기각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가수 타블로가 '타진요'와의 3년 간의 지리한 법정 싸움에서 승리했다.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2부는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 8명에 대한 선고공판 항소심에서 이들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로써 타진요 회원들은 실형을 받게 됐다.

이 보다 앞서 지난 7월 타진요 회원 10명 가운데 3명이 타블로에 대한 명예훼손소송 결심 공판에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6명은 각각 8~10개월의 실형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들은 타진요 회원들은 타블로의 스탠퍼드대학원 졸업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타블로의 가족들을 비방해 타블로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하지만 타진요 회원들은 7월의 결심 공판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10일 항소심이 열렸고 법원은 이들의 항소심을 기각하며 타블로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이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박 모씨에 대해 악성 아토피 등을 앓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실형과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활동 200시간의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의 수법이 아주 천박한 수준"이라며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행복추구권을 유린한 일부 피고인들은 재판이 진행중 임에도 경거망동한 모습을 보였다"며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타블로는 새 앨범 '춥다'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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