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화형 영상 '경악'…대학생 4명을 산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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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화형 영상 '경악'…대학생 4명을 산채로…

일요시사 0 2845 0 0
▲나이지리아 화형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나이지리아에서 물건을 훔친 남자 대학생 4명을 주민들이 집단 폭행하고 심지어 화형에 처한 영상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투브에 공개돼 전 세계인을 경악케 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일명 '나이지리아 화형'으로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알려졌으며 나이지리아 현지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8일(이하 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경찰은 나이지리아 남부 포트 하코트의 알루 마을에서 대학생들을 집단 처형한 혐의로 마을 지도자 1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숨진 대학생 4인은 노트북과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훔쳤다는 이유로 끔찍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유투브 영상에는 4명의 남자 대학생이 발가벗겨진 채로 목에 페타이어를 걸친 채 길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으며 길바닥에는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가 뿌려진 듯 흥건하게 젖어 있다.

또 영상에서 마을 주민으로 보이는 성인 남성들이 나무 몽둥이와 각목으로 대학생들의 머리 등 신체부위를 내려쳐 피범벅이 된 모습과 함께 누군가 불을 붙여 이들이 산채로 화형당하는 처참한 모습이 담겨 있다. 

숨진 학생들의 친구인 폴 이레이버는 피해 학생들이 채무자에게 돈을 받기 위해 학교 캠퍼스를 떠났다가 오히려 절도범으로 몰려 죽임을 당한 것이라고 BBC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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