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 여행길 열렸다…"건강한 갑부님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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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 여행길 열렸다…"건강한 갑부님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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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온라인팀] 인류가 달 표면에 첫발을 내디딘 후로 40년 만에 일반인의 달 여행의 길이 열렸다.

미국의 민간 우주운송체계 개발회사인 골든스파이크가 우주 탐사권 판매 사업을 시작한 덕분이다. 하지만, 1인당 7억5000만달러(약 8117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으로 인해 이용고객은 일부 건강한 갑부들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각) 미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등에 따르면, 골든스파이크의 앨런 스턴 최고경영자(CEO)와 제리 그리핀 회장은 5일, 달 탐사를 추진하는 국가들을 상대로 2인용 달 탐사선을 쏘아올리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탐사선에는 모두 두 사람이 탑승하게 되며 예상 비용은 15억 달러.

골든스파이크의 스턴 CEO는 미우주항공국(NASA) 부국장을 지냈으며 그리핀 회장은 아폴로 우주계획의 비행계획을 총괄하고 휴스턴 존슨우주센터 책임자를 역임한 베테랑 우주인들이다.

이들이 지난 2010년 설립한 골든스파이크에는 과거 NASA에서 일했던 기술자와 우주비행 전문가들이 대거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턴 CEO는 “달 탐사를 염두에 둔 각국 정부들이 사업 대상인데 시장 조사 결과 15~25개 나라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달 여행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갑부들도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측은 2020년대 말까지 첫 민간 탐사선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15~20회 정도 발사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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