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10억 기부, 쾌척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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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10억 기부, 쾌척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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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10억 기부 [일요시사=온라인팀] 양현석 10억 기부, 쾌척 배경은?

양현석 10억 기부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대주주 자격으로 받는 현금 배당금 10억원 전액을 불우 어린이 환자들에게 내놓기로 했다.

YG 측은 지난 5일 "양 대표가 오래 전부터 주식으로 처음 번 돈을 기부하겠다고 말해왔다"며 "수술비가 없어 힘들어하는 아픈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 둘을 낳아 기르는 양 대표가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의 아픔에 공감한 것 같다"고도 했다. 

YG 측은 오는 4월 중순에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용처는 추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상장사인 YG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작년 실적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보유주식 주당 현금 300원을 배당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 주식의 35% 가량인 356만9554주를 보유한 양현석은 배당금으로 10억여원을 받게 됐다. 

YG는 지난 2009년부터 사회 공익캠페인 '위드(With)'를 벌이고 있으며 매년 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왔으며 세브란스병원 등 기관과 손잡고 불우이웃돕기에도 지속하고 있다.

YG 소속 가수들은 회사 선배인 힙합듀오 '지누션' 출신 가수 션(41)이 돕고 있는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힘을 보태는 중이기도 하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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