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료는 아메리카노 커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작년 한 해 음료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카페 아메리카노가 1520만 잔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아라비카 원두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국내 커피문화를 반영한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2위는 카페 라떼(1010만 잔), 3위는 카라멜 마키아또(457만 잔), 4위는 카페 모카(220만 잔), 5위는 '오늘의 커피'(181만 잔)였다.

커피 원두 판매량으로는 라틴 아메리카와 인도네시아 원두를 혼합한 진한 풍미의 '에스프레소 로스트'가 5만9000 봉지(봉지당 250g)로 가장 많이 팔렸다.

공정무역 인증 원두인 '카페 에스티마 블렌드'는 2009년보다 판매량이 50%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