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대생 납치 용의자 자살, 갑자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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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대생 납치 용의자 자살, 갑자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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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온라인팀] 순천 여대생 납치 용의자 자살, 갑자기 왜?

특수강도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던 20대가 공개수배 당일 목맨 채 발견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 6일 군 복무 중인 고교동창생의 여자친구 A(25)씨를 감금하고 A씨의 원룸에 침입해 현금 2000만원을 훔친 혐의로 공개 수배된 특수강도 용의자 정모(24)씨가 10일 오후 2시30분께 순천시 석현동 조비골 문중 제각 나무에 목을 매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씨 주변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부모님께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아 경찰 수사망의 압박에 심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수배 중인 정씨가 사건 5일이 지난 공개수배 당일 숨진 채 발견되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정씨의 정확한 사인과 배경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문중 제각에서 발견된 정씨의 시신상태가 숨진 지 2~3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또 타살 흔적은 없어 정확한 감식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수일째 정씨의 종적을 찾지 못하게 되자 사망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두하고 순천시 인근을 수색 중이었다.

앞서 정씨는 다른 일행 1명과 함께 지난 5일 오후 8시30분께 순천시 인월동 모 초등학교 앞 노상에서 군복무중인 고교 동창생의 여자친구 A(25·여)씨를 승용차에 태워 감금하고, 피해자의 원룸에 침입해 현금 20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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