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개입 의혹 책임 "사법부 판단에 맡겨야"

한국뉴스

선거개입 의혹 책임 "사법부 판단에 맡겨야"

일요시사 0 828 0 0

 

[일요시사=정치팀] 선거개입 의혹 책임 "사법부 판단에 맡겨야"

선거개입 의혹 책임과 관련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본연의 임무에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서 "정치권은 이제 이 문제를 사법부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국가기관이 개입했다는 오해를 사고 있는 것은 분명 큰 문제"라면서도 "하지만 정치권이 우리가 할 일은 다 제쳐두고 이 일에만 나선다고 진실이 밝혀지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어제 박근혜 대통령도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에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있는 그대로 진실을 한 점 의혹도 없이 국민 앞에 드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 차원에서도 법에 의해 중립 의무가 부여된 국가기관과 공무원의 선거개입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 개선 등 모든 논의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상시 국정감사 등 국회 제도 개선을 위해 여야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국감일정이 마무리 된다. 정치공방으로 인해 민생 이슈들이 묻히고 일부에서 본질에서 벗어난 '호통국감', '벼락치기 국감' 등 생산성 없는 국감으로 비판받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매번 국감 때마다 국감장에서의 의원들의 질의는 질의가 아닌 호통과 훈수에 가까웠던 경우가 많았다. 특히 전날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증언에서는 여야 의원들과 박 처장간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그의 발언태도가 도마에 오르면서 국감이 파행되기도 했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