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시장 개방…지역 경제활성화 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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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시장 개방…지역 경제활성화 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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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지노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사회2팀] 카지노 시장 개방…지역 경제활성화 득될까?

인천 영종 외국인전용 카지노설립 사전 심사 재청구에 대해 조건부 승인이 결정된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후속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미국계 합작사인 LOCZ코리아(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의 인천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내렸다.

국내 카지노 시장에서 외국기업이 들어오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중국계 그룹 리포와 미국 카지노 업체 시저스엔터테인먼트는 2012년 4월26일 영종도에 복합리조트를 설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같은 해 12월 6일 한국법인으로 LOCZ코리아를 설립했다.

LOCZ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기관 2곳에서 사전심사 청구 최소 조건인 신용등급 BBB를 받았다.

LOCZ코리아는 이어 1월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를 최초로 청구했지만 6월19일 부적합 통보를 받았다.

이에 LOCZ코리아는 신용 등급을 개선하고 투자 금액을 늘려 12월17일 사전심사를 재청구했다.

그 동안 주무기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중심으로 인천시와 업체, 지역 정치권 등도 많은 공을 들였다.

영종도는 지리적으로 인천공항이 가까워 중국과 2시간 거리로 관광객 유치에 용이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또 경제자유구역 내에 포함돼 있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큰 장점을 안고 있다.

인천은 또 인천항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인천은 세계 최대 해상 관광선인 크루즈 선박들이 지난해부터 몰려들어 중국인 등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올해는 105항차의 크루즈가 인천항 입항을 앞두고 있고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의 경우 1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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