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칼 겨눈 검찰…조현룡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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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칼 겨눈 검찰…조현룡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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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이 철도공사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수수 혐의와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중앙지검으로 출두하고 있다.












  

 [일요시사=정치팀] 박 일 기자 = 정치권에 칼 겨눈 검찰…조현룡 소환 조사

'철피아'(철도+마피아)로 불리는 철도부품 납품 업체와의 민관 유착 비리 의혹이 불거진 새누리당 조현룡(69·경남 의령·함안·합천)) 의원이 6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9시53분께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도착해 취재진으로부터 '관피아 수사로 현역의원 신분으로 첫 출석인데 심경이 어떠냐'는 질문에 "검찰에서 진솔하게 조사받겠다"고 대답했다.

또 '억대 금품을 왜 받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진술하겠다"며 대답을 회피했고,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작은 목소리로 "네"라고 대답했다.

조 의원은 국내 철도궤도 부품업체인 삼표이앤씨 측으로부터 납품 관련 청탁과 함께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조 의원을 상대로 삼표이앤씨 측으로부터 금품수수 여부 및 시기, 정확한 액수와 사용처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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