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창업자 위한 제도 마련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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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창업자 위한 제도 마련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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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하는 예비 창업자를 안심시켜라
‘안심창업’‘체험창업’‘보상제도’등

창업 실패에 대한 불안감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한 불신 등으로 창업을 망설이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 많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이 창업자에게 든든한 지원을 약속하더라도, 눈에 보이는 믿을 만한 확실한 시스템이 없다면 창업자들은 불안해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가맹본부들은 미리 체험해보고 결정하는 ‘체험 창업’이나, 일정 기간 가맹본부의 교육을 수료 받고 창업하는 ‘아카데미 창업’ 등을 마련해 창업자들을 안심시키고, 성공에 대한 확신과 자사 브랜드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의 일본식 우동·돈까스 전문점 ‘우쿠야’는 ‘안심창업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안심창업 아카데미생은 ▲매장 운영 체험 ▲매장 홍보 물품 지원 ▲오픈 후 5일 간 전문 슈퍼바이저의 무상 파견 및 1대1 경영지도 등의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시즌아이PC방’은 매출이 예상보다 적을까 봐 걱정하는 창업자들을 위해 ‘투자금 보상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24개월 동안 약속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그 차액만큼 본사에서 금전적으로 보상해주는 제도다. 보상이 많으면 본사에서도 손해이기 때문에 그 만큼 가맹점 매출을 위해서 노력을 기울인다.
원앤원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족발중심’은 가맹점 매출보장을 위해 안심창업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초보 창업자들을 위해 1년간 본사에서 매출을 보장해주는 시스템이다. 약속한 평균 매출에 못 미치면 전국 5개점 선착순으로 폐점 매장에 한해 창업 비용의 최저 50%를 보상해준다. 보장 범위에는 인테리어, 주방기기·기물, 의자·탁자, 오븐 등이 포함된다.
한편, 예비 창업자들이 궁금해 하는 매출액 부분에서 데이터를 제공해 신뢰를 주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도 있다.
고기전문점 ‘불소식당’은 매출추이분석시스템을 도입, 분기별, 연별로 본사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점검해 주고 있다. 만약 위험신호 발생 시, 3단계에 걸쳐 가맹점에 매출 향상 지원 시스템이 가동, 본사에서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준다.

석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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