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물병 투척, KBO "200만원에 40시간 사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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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물병 투척, KBO "200만원에 40시간 사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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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선수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강민호 물병 투척, KBO "200만원에 40시간 사회봉사"

이른바 '강민호 물병 투척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에게 벌금 200만원과 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이 떨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대회요강 벌칙내규 기타 제1항에 의거해 강민호에게 제재금 200만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을 의결시켰다.

강민호는 지난 달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 종료 후 심판진을 향해 플라스틱 물병을 던져 물의를 일으켜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강민호는 이튿날 "경기에 집중을 너무 하다보니 마지막에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 안 좋은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남은 시즌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현행 벌칙내규 기타 제1항에는 '구단 관계자,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위원 및 기록위원의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 경고나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제재금 500만원 이하 등의 제재를 가한다고 명시돼 있다.

출장 정지를 피한 강민호는 다음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하며, 롯데는 이틀 간 휴식을 취한 뒤 4일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다만, KBO는 향후 같은 일이 재발될 경우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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