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배우로 컴백 박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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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배우로 컴백 박칼린

일요시사 0 3416 0 0
“원작의 감동, 관객과 나누고 싶다”

지난 연말 KBS2 <남자의 자격-남자, 그리고 하모니>에 출연해 엄격한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따뜻함으로 수많은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박칼린이 20년 만에 배우가 되어 뮤지컬 무대에 선다.

그녀가 선택한 작품은 2010년 퓰리쳐 상 수상, 2009년 브로드웨이 토니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최고의 작품성을 인정 받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Next to Normal)>이다.

박칼린은 이 작품에서 여자 주인공인 다이아나 역을 맡는다. 극중 다이아나는 남편에게는 아내이고 자식에게는 엄마이지만, 정신질환으로 인해 혼란을 느끼며 아픔을 겪고 있는 여인이다. 그녀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그녀 자신과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가족들이 갖는 고통과 사랑을 그린다. 깊은 정서적인 울림을 내며 관객들에게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감동적인 뮤지컬이 될 예정이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여자 주인공 다이아나 역
엄격한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따뜻함…인기 고공 행진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뉴욕타임즈는 “<넥스트 투 노멀>은 좋은 느낌을 뛰어넘어 완벽한 느낌이 드는 뮤지컬이다”고 극찬했으며 퓰리쳐 상은 “이 작품은 뮤지컬이 다룰 수 있는 주제를 확장시킨 파워풀한 락뮤지컬이다”고 호평한 바 있다.

박칼린은 “개인적으로 브로드웨이에서 <넥스트 투 노멀>을 본 순간 단번에 ‘배우로서 이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다. 이 작품은 어느 가족에게나 있을 수 있는 관계의 상실로 인한 현대인들의 아픔을 너무나 훌륭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누구나 생각해볼 만한 주제를 이야기한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주제를 풀어나가는 음악이 신파조의 멜로디가 아니라 오히려 세련되고 비트 있는 락 음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왈츠, 포크락 등 다양한 음악적 재미와 개성이 이 작품의 또 다른 장점이다. 원작의 감동을 한국 관객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작품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뮤지컬인 <넥스트 투 노멀>은 브라이언 요키가 대본과 작사를 담당하고, 톰 킷이 작곡한 락 뮤지컬로 공연기획사 뮤지컬해븐이 제작하며 오는 11월18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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