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대선 테마주 ‘꿈틀’

한국뉴스


 

‘아니 벌써?’ 대선 테마주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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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주 이어 유시민주까지… 근거 없는 ‘반짝 급등주’ 주의 요구



차기 대통령선거가 2년가량 남았지만 증시에는 벌써부터 대선 바람이 불고 있다. 특정 후보에 따라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이른바 ‘박근혜 효과’에 이어 유시민 새 국민참여당 대표의 거취에 급등락하는 종목도 나왔다. 이에 따라 실제 수혜 여부와 무관하게 단기적인 ‘머니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증시에서는 SG&G가 7.21% 오른 2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3.10% 오른 뒤 상승폭을 줄였다. SG충남방적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고서 3.11% 상승세로 마감했다. SG세계물산은 3.13% 올랐다.

 

지난 주말 국민참여당이 유시민 새 대표를 선출한 게 호재가 됐다. 증권가 안팎에서 SG 측 이의범 대표가 유시민 대표와 친분 관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SG 측은 “두 분의 친분설은 사실무근이다. 최근 주가가 들썩이면서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에 따른 수혜 때문으로 여겼는데 뜬금없이 유시민 대표 얘기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주요 후보들과 연결 짓는 테마주가 활개 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증시 한 관계자는 “여러 테마주 가운데서도 가장 근거가 약한 것이 테마주다. 초보 투자자들이 이런 테마주에 따라다니면 피해를 입기 십상이다”라며 . 때마침 방한한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이 "업종보다는 기업의 10년 후 모습을 생각하면서 투자 대상을 결정한다"고 말한 것은 새겨들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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