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파문' 유승민 "박 대통령, 용단 내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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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파문' 유승민 "박 대통령, 용단 내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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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성완종 파문' 유승민 "박 대통령, 용단 내려달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7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진솔할 말을 직접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서 "국민들은 대통령의 진지한 목소리를 듣길 원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 64%가 특검에 대해 찬성하고 있다. 여야 모두 특검이 필요하단 것을 인정한 만큼 특검 협상을 즉각 시행할 것을 야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84%가 이 리스트가 사실이라고 믿는 여론조사를 봤다. 국민의 분노가 무섭다. 무서운 민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성완종 리스트 사건은 아직 우리 정치가 얼마나 어둡고, 후진적인지 보여준 사건"이라며 "이 사건을 계기로 정치부패라는 문제의 본질을 깊이 성찰하고 정치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27일 오전, 한국으로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은 몸상태가 좋지 않아 기내 간담회조차 갖지 않았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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