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 김무성에 한방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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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 김무성에 한방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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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공무원연금개혁을 두고 새누리당 지도부가 날선 설전을 주고받았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지난 6일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주도한 공무원연금개혁 합의안을 즉각 철회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대표는 “제대로 알고 얘기해 달라”며 응수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번 공무원연금개혁이 인기영합에 의한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회의 자리에서 그는 “언론과 국민은 이 합의안에 대해 인기영합적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한다”며 “과연 국가의 미래를 걱정해서 나온 안인지, 아니면 양당 대표의 미래만을 위한 안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연금 합의는 대표 위한 것” 비난
대표 “제대로 알고 말해 달라” 응수

이어서 김 최고위원은 “합의안을 즉각 철회하고, 당과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면서 “자신도 잘못 가는 이 안에 대해 모든 직을 걸고 철회시키라고 하겠다”고 말해 최고위원직 사퇴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최고위원의 이러한 주장에 김 대표는 적극적으로 응수했다. 그는 “내년부터 하루 100억원, 5년 뒤 200억원, 10년 뒤 300억원의 국민 혈세가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는 데 들어간다고 입이 닳도록 얘기했다”며 “6년 뒤에는 이번 개혁 덕분으로 하루 200억원 들어갈 게 100억원씩 들어가는 것으로서 제대로 알고 얘기해 달라”고 반박했다.

<chm@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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