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017년까지 여군비율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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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017년까지 여군비율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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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방부 업무계획서 장교 7% 부사관 5%

[일요시사 취재2팀] 송창훈 기자 = 국방부는 22일, 여군 비율 확대 시기를 당초 2020년보다 3년 앞당겨 내년까지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이 신뢰하는 튼튼한 국방'을 주제로 '2016년 국방부 업무계획'를 보고하면서 내년까지 여군 비율을 장교는 7%, 부사관은 5%로 각각 늘리겠다고 했다.

이는 당초 2020년까지 달성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3년이나 앞당긴 것으로 여군의 숫자를 빠르게 늘려 분위기 쇄신을 꾀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올해 안으로 국내 여자대학교 학군단(ROTC) 한 곳을 더 늘릴 계획이다. 현재 학군단이 설치된 여자대학교는 숙명여대와 성신여대 2곳이다.

현재 여군 숫자는 9800여명인데, 올해 안으로 1만명 돌파가 가능해 내년에는 1만960명이 될 것으로 국방부는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국방부는 올해 병사 월급여를 15% 인상하고 내년에는 10% 높여 2012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인상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병 기준으로 2012년 월 9만7500원에서 내년 월 17만8000원으로 올린다는 것이다.

아울러 급식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장병 1인당 기본 급식비를 지난해 하루 7190원에서 올해 7334원까지 인상한다. 내년에는 7481원까지 늘려 2012년 대비 19% 인상할 계획이다.

또, 빨래 건조기 보급률도 올해 98%까지 늘리고 내년까지 100% 보급하기로 했다. 세탁기 보급률도 올해 96%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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