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절반 "4·13총선서 현역의원 안 뽑겠다"

한국뉴스


 

유권자 절반 "4·13총선서 현역의원 안 뽑겠다"

일요시사 0 559 0 0

<돌직구뉴스> 공동 여론조사 결과…52% "필리버스터 국내정치에 도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유권자 중 절반은 4·13 총선서 현역 의원이 출마할 경우 지지하지 않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 지역구 의원이 다시 출마할 경우 ‘지지하지 않겠다’(50.0%), ‘지지하겠다’(39.0%)로 나타나 '미지지' 의견이 11.0%p나 높게 나타났다. (잘 모름 11.0%)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광주/전라(60.5%), 30대(57.1%), 40대(54.1%), 남성(56.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지지하겠다’는 의견은 대구/경북(55.0%), 60대 이상(50.9%)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아 광주 지역이 현역 교체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52.5%)에서는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55.6%), 국민의당(68.0%), 무당층(58.7%)에서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최근 야권은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해 야권에서 실시했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국내 정치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이 52.5%, ‘도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39.5%로 ‘도움 될 것’이라는 의견이 13.0%p 높게 나타났다. (잘 모름 8.0%)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은 광주/전라(62.4%), 서울(61.8%), 20대(72.3%), 30대(69.6%), 여성(55.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도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대구/경북(44.3%), 부산/울산/경남(44.3%), 60대 이상(57.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67.9%)에서는 ‘도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높은 반면, 더불어민주당(90.6%)에서는 ‘도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타나 지지정당별 시각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민의당(53.3%), 무당층(54.0%)에서는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지난 28일~29일 이틀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2만9674명, 응답률 3.4%),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다.

오차보정방법 : [임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저작권자 ©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