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절반 "아직까지 친노패권주의 해소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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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절반 "아직까지 친노패권주의 해소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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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에 잠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돌직구뉴스> 여론조사 결과 46.7% '부정적'…호남쪽 '전혀' 강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의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패권정치를 씻어내려고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패권정치가 부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유권자들 중 절반은 ‘전혀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소되지 않았다'(46.7%), '해소되었다'(40.6%), ‘완전히 해소됨’(13.2%), ‘어느 정도 해소됨’ (27.4%)로 각각 조사됐다. (잘모름 12.8%)

'해소되지 않았다'는 46.7%의 의견 중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는 의견은 광주/전라(52.9%), 60대 이상(56.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서울(41.0%), 20대(47.6%), 40대(46.9%) 에서는 ‘해소되었다’는 의견이 더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65.8%), 국민의당(65.4%), 기타/무당층(42.0%)에서는 ‘해소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우세한 반면, 더민주(70.7%)에서는 ‘해소되었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게 나왔다.

더민주당지지층 ‘두 정당이 통합해야’ 43.5%
국민의당 ‘정당 그대로 후보 간 단일화’ 46.2%

지난 2일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따른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의 통합거부 입장에 대해서는 ‘두 정당이 통합해야 한다’는 질문에 더민주 지지자들은 43.5%, 국민의당 지지자들은 7.6%로 각각 찬성 의견이 나타나 두 정당 지지자들 간에 ‘야권통합’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더민주 지지층에서는 ‘정당은 그대로 두고 후보 간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39.4%로 높게 나타났다. ‘정당은 그대로 두고 후보 간 단일화해야 한다’ 39.4%, ‘야권통합에 반대한다’ 12.2%, ‘잘 모르겠다’ 4.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두 정당간의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국민의당 지지층의 경우 ‘정당은 그대로 두고 후보 간 단일화를 해야 한다’ 46.2%로 높게 나타나 당 대 당의 통합은 아니더라도 총선 승리를 위해 전략적인 통합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통합에 반대한다’ 43.5%, ‘두 정당이 통합해야 한다’ 7.6%, ‘잘 모르겠다’ 2.7%로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37명(총 통화시도 2만9379명)에 응답률 3.5%,  신뢰수준 ±3.04%p(오차율은 95%)다.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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