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누이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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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누이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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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 왕가누이한인회는 지난 9월 27일 퀸스파크 내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비 앞에서 의미 있는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회가 주최한 공공외교 행사에 이어 열렸으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미망인들과 웰링턴 대한민국 대사관 김주훈 참사관이 참석해 추모비 낭독을 진행했다. 김창식 대사는 출타 중이었다.


한인회 김덕 회장은 휠 스트리트 바라크 이벤트 홀에서 이어진 공식 행사에서 개회사를 맡았다. 행사에서는 왕가누이 한국전 참전 전우회 회장인 론 피코크가 지난해 한국 초청 방문 당시의 추억을 나누며, 현재 고령화된 참전용사들의 재방문이 어려울 것 같다는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김주훈 참사관은 참전용사 추모 행사를 마련한 한인회와 참전용사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과 뉴질랜드 간의 우호 관계 증진과 함께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영원히 기억하자고 당부했다.


지역 국회의원 칼 바이트는 추모행사에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추모 메시지를 보내왔으며 김덕 회장이 대신 이를 낭독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기사 제공: 왕가누이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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