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자연의 정수를 담은 7번째 정영남 화가 개인전 성료
뉴질랜드 자연의 정수를 담은 7번째 정영남 화가 개인전 성료
'정영남 뉴질랜드 대작전' 성황리에 폐막... 맑은 바다·꽃의 생명력으로 치유와 희망 전해
뉴질랜드 대자연, 미의식의 새로운 원천으로
화가 정영남이 뉴질랜드의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주제로 한 일곱 번째 개인전 ‘정영남 뉴질랜드 대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0년 뉴질랜드 여행길의 감동을 시작으로 이어져 온 [Beauty Of New Zealand]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정 화가는 이번 작품들에 대해 "뉴질랜드 대자연의 풍광과 만 가지 꽃들 속에서 나의 미의식은 열정과 생명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밝히며, Natural Color가 주는 경이로움과 조화가 자신을 최선의 예술 세계로 인도했음을 강조했다.
특히, 살아있는 푸른 바다, 녹색 들판, 기화요초 등 사계절의 활력이 넘치는 풍경이 이번 창작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
'울트라 마린' 바다와 선묘 기법의 조화
이번 작품에서 화가의 눈길이 가장 오래 머문 곳은 뉴질랜드 특유의 맑은 하늘과 원색적 푸른 바다였다. 그는 짙은 파랑의 바다, 이른바 'Ultra Marine Sea 컬러'가 태초부터 살아있는 생동의 힘을 진폭으로 전달하는 감각적 풍경이었다고 설명했다.
정 화가는 밑그림 없이 자유로운 감흥으로 붓을 놀리는 방식을 고수했으며, 바람이 키워내는 수많은 자연물들을 섬세한 선묘로 표현하여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예로부터 풍요로움을 상징했던 푸른 바다 풍광은 재물 운을 높이는 길상적 소재로 화폭에 가득 담겼다. 또한, 손 뜨개질처럼 한 올 한 올 정성을 담아 표현된 꽃 그림에는 생명, 사랑, 풍요, 행복은 물론 부귀, 장수, 번영 등 건강한 삶을 기원하는 작가의 염원이 담겨있다.
K-Art, 뉴질랜드 사회와 교감하다
이번 전시를 후원한 뉴질랜드 한국미술협회(Korea Fine Art Association NZ)의 이애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영남 화가의 변함없는 창작열과 후학 지도에 대한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이 회장은 협회가 한국 미술 작가의 초대전시를 기획하며 K Art의 진수를 뉴질랜드 사회에 알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밝혔다. 한인과 현지인, 그리고 제자 그룹인 월연회 작가들의 적극적인 후원 덕분에 한국 미술이 현지 사회에 꾸준히 홍보되고 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애련 회장은 "앞으로도 협회는 원로 및 중진 화가 초대전시를 이어가고, 한국 교민사회의 문화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행복하고 따뜻한 교민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는 특별 기획전시회에 시간을 내어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깊이 감사하며, 이들의 미술 사랑이 한국 미술 계승 발전에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