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 2025년 회복 전망

교민뉴스


 

뉴질랜드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 2025년 회복 전망

일요시사 0 57 0 0

뉴질랜드 경제가 2024년 세계 주요 선진국 중 가장 큰 경제적 위축을 겪었지만, 2025년에는 회복의 신호를 보이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SBC의 뉴질랜드 및 호주 수석 경제학자 폴 블록샴은 과거 뉴질랜드를 “록스타 경제”로 평가했으나,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현재 경제 상황이 과거의 영광과 거리가 멀다고 진단했다.



2024년 경제 침체와 회복 가능성

팬데믹 이후 물가 안정화를 위한 금리 인상이 뉴질랜드를 경기 침체로 몰아넣으며, GDP가 0.5% 하락했고, 실업률은 급격히 상승했다. 이는 선진국 중 가장 큰 경제적 위축으로 기록되었다.


다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었고,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경제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HSBC는 2025년 3분기까지 기준 금리가 3%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통해 뉴질랜드는 2025년 1.8%의 GDP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 증가와 주택 시장 안정화

2024년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뉴질랜드 경제는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와 기업 신뢰가 개선되며 경제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카드 지출이 증가하며 소비자 심리 회복이 반영되고 있으며 모기지 대출 증가로 주택 시장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


다만, 일자리 시장의 약세는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HSBC는 실업률이 2025년 후반에 정점을 찍은 후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성 향상과 경제 구조 개혁

회복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는 생산성 저하라는 장기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블록샴은 “경제적 파이를 키우기 위해 대담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방향을 제시했다.


- 규제 완화 및 경쟁력 강화: 

경제 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 개혁이 필요.

- 외국인 투자 유치: 

글로벌 투자 유치를 통해 경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 농업 및 서비스 수출 육성: 

뉴질랜드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농업과 서비스 수출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정부의 외국인 투자 활성화 계획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최근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한 기관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아일랜드와 싱가포르의 성공 사례를 모델로 삼아, 금융, 핀테크, 제조업, 주요 인프라(도로 및 에너지) 개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블록샴은 “뉴질랜드는 무역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자본 유치를 위한 더 개방적인 경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외국인 투자 유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2024년은 뉴질랜드 경제에 있어 고난의 해였지만, 2025년은 회복과 도약의 해로 기대됩니다. 소비 증가, 주택 시장 안정, 금리 인하 정책은 회복의 초석이 될 것이다.


그러나 뉴질랜드가 단순한 회복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큰 비전과 대담한 개혁이 필요하다. 생산성 향상은 장기적 번영을 위한 필수 과제이며, 이를 위해 규제 완화, 외국인 투자 활성화, 농업 및 서비스 수출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


2025년은 뉴질랜드가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다시 “록스타 경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다.


42e01697a93556e86fda34c5db2809cd_1738013249_34022.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