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국교육원(정성훈 원장)은 2025년 2월 1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설날(Lunar New Year)을 맞아 처음으로 중국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Ellen Melville Centre(2 Freiberg Square, Central City)에서 열렸으며, 약 천여 명의 참석자들이 한국과 중국의 전통 문화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12개의 음식 부스(각국 6개씩)가 운영되었으며,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 준비를 위해 한국교육원의 최에스더(Esther Choi) 행정원과 Asian Community Engagement Trust의 Xiaoyan Wang이 총괄 책임자로서 기획과 운영에 최선을 다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되었다. 특히 태권도 격파 시범, 사물놀이 연주, 한복 전시, 예명원의 다도 시범, 부채춤, 가야금 연주, 한글 붓글씨 이름 써주기(한일수 박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라이브 퍼포먼스(Live Performances), 맛있는 음식(Delicious Food), 장신구 만들기(Crafts), 다양한 체험 활동(Activities), 행운권 추첨(Lucky Draws), 가족 게임(Family Games) 등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중국 커뮤니티의 음식 부스와 퍼포먼스는 Xiaoyan Wang이 총괄했으며, 한국 퍼포먼스와 음식 부스는 최에스더 행정원이 담당하여 다양한 K-Food를 다국적 방문객들에게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부스 배정은 공정성을 위해 직접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12개의 부스가 지정된 위치에서 준비된 음식을 제공했다.

한편, 다음 행사는 오는 2월 8일(토) Central City Library(44 Lorne Street, Central City Lorne)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토리 타임(Story Time), 라이브 퍼포먼스(Live Performances), 종이 커팅 및 종이 한복 만들기, 중국 캘리그래피(Calligraphy) 시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은 2025년 설날 특별 이벤트를 통해 많은 교민과 현지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차정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