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인 족구대회, 해병대팀 우승으로 성황리 종료
재뉴대한 족구협회(회장 유광석)가 주최한 '제1회 한인단체별 족구대회'가 지난 8월 30일 토요일 오클랜드 노스코트 YMCA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클랜드 한인회를 비롯해 오클랜드 분관, 재뉴대한체육회 등 총 10개 교민 단체가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고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4인제 족구 경기로 진행되었으며, 예선은 15점 단세트, 결승은 11점 3세트 경기로 진행되었다. 치열한 예선 리그전을 거쳐 해병대팀, 영사관팀, 호남향우회팀, 언론인팀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해병대팀,
영예의 우승 차지
준결승에서 해병대팀과 영사관팀이, 호남향우회팀과 언론인팀이 맞붙었으며, 치열한 경기 끝에 해병대팀과 언론인팀이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로 이어졌다. 해병대팀은 탄탄한 조직력과 강한 공격력으로, 언론인팀은 끈기 있는 수비와 팀워크로 맞서며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접전 끝에 해병대팀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언론인팀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는 영사관팀과 호남향우회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족구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교민 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참가자들과 응원단 모두가 함께 땀 흘리고 웃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저녁 식사와 시상식이 이어지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가 마무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