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뉴 호남 향우회 'K-김치 바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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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뉴 호남 향우회 'K-김치 바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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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전라도 김치' 성황리에 마무리 


재.뉴 호남향우회(정영남 회장)는 2024년 1월20일(토)오후3시부터 7시까지 오클랜드 한인문화회관 홍승필 한인회장의 협조 하에 회관 바깥쪽인 “우리들의 공간” 에서 K 김치 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에는 홍승필 한인회장을 비롯하여 한민족통일여성회 (구만옥 회장)및 회원, 박성훈(한인회JP) 등이 참석하여 자리도 빛 내주고 김치도 구매해 갔다. 그리고 배추 구입 역시 개인이 직접 농사를 지어 내 놓은 오지 재배 배추였으며, 파는 캔농장(회원)에서 일부는 구입하고 일부는 제공을 받아 준비했다고한다.

 

김치 바자회는 선 주문을 받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김치 5kg $55, 10kg $100, 파김치 2kg $25 및 수육과,해물 파전 및 막걸리,매운 순대(손모아)등을 판매 상품으로 내 놓았는데 오후 3시부터라는 광고가 무색하게 12시부터 발걸음을 서둘러 오신 많은 분들로 인해 종류별로 팔리기 시작하여 오후 4시가 될 무렵 배추김치와 파 김치는 다 팔려서 더 이상 김치 종류는 매진되어 팔 물건이 없었고,나머지 물품들 역시 5시전에 모두 판매되어 성공리에 바자회가 마무리됐다. 배추 100포기,파 150kg등을 준비해서 미리 다듬고,양념을 준비해야 하는 과정에서 고춧가루를 100% 국산으로 준비를 했으며, 젓갈역시 국산 새우젓을 곁들여 순수한 전라도 김치맛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해 양념을 만들었다고 한다.


정영남 회장(화백)은 “그동안 호남 향우회의 모임을 계속 해왔지만 이번에 처음 시도해본 전라도 김치 바자회는 역시 그 명성처럼 많은 분들이 그 맛을 그리워하고 먹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이번 바자회를 통해 다시한번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힘은 들겠지만 앞으로도 기회를 만들어 우리의 것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희망을 말했다.”


또한 교민중에 연세가 90이 넘으신 어머님을 따님이 모시고 함께 바자회에 왔는데 “이렇게 한국산 고춧가루와 재료를 이용해서 김치를 만들어서 인지 정말 보기만해도 다른 것 같다”고 말하며, 막걸리와 해물 파전을 먹었는데 해물이 많이 들어 있어서 더 맛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른 교민분도 “이런 기회가 종종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교민 몇분은 6시가 넘어서 왔다가 “아무것도 살 수 없어 아쉽다”며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향우회 회원들은 비록 조금은 미약하고 아쉬운 바자회 였지만 교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차정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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