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국 기념사업회 뉴질랜드 방문 , UN참전국 돌며 '보은행사' 진행
사단법인 한국전쟁 참전국 기념사업회(UNPK)신광철 회장 및 이종구 상임부회장,송광우 대외협력 부회장 등이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인회관(홍승필 회장)을 방문 2011년 11월 11일(토)오전11부터 참전용사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권건아 경찰영사,
오창민민주평통뉴질랜드회장,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 행사를가졌다.
사회는 김영학, 김미나(통역)등 두사람이 진행했으며,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애국가 제창,전몰 참전용사에 대한 묵념, 신광철 회장의 환영사,홍승필 한인회장의 축사,박성훈JP의 인사말(영어연설) 참전용사(대표자)말씀,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오창민 회장의 영어축사, UNPK본부의 “우리는 우리의 영원한 영웅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영상 상영 및 UNPK와 오클랜드 한인회관 간의 MOU체결식을통해 1부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어진 2부행사에는 오찬공연 및 연주가 진행됐는데,박성훈(JP)의 기타연주에 맞추어 성정미(무용가)단장이 곱게 차려입은 한복을 입고‘아리랑’곡을 부르며 무용을 했고,참석자 전원과 함께 아리랑을 합창했으며,우리나라에서 자주 불렀던 ‘연가’를‘포카레카레아나’라는 곡을 마오리원어로 기타 반주에 맞추어 다같이 부르며 한국과 뉴질랜드의 우정의 시간을 보냈다.회장단은 첫날 도착하자마자 첫째 날(9일)에는행사 일정을 모두 체크했으며,둘째 날(10일)에는 현재 생존해 있는Ronald McMillan(오전),씨와 Neil Butt(오후) 두분 가정을 방문하여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11일날은 참전용사 및 그의 후손 가족들을 대접하는 보은 행사를 열었다.
한국전쟁기념재단은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의 희생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교육을 통해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설립된 재단이다.그리고 현재 이 재단은 참전용사 후손과 대한민국의 젊은 인재를 위한 교육 장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또한,당시 이름조차 알지 못했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2010년 설립됐다.
한국전쟁기념재단은 설립 후 처음으로 GDP가 낮은 6개국을 시범지원국으로 선정하여 2011년부터 현재까지 21UN참전국 군인의 후손(직계)으로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 약 1600명에게 8억여원의 장학금을 대사관을 통하여 현지로 지원했으며,또한 국내 대학교 학사 및 석. 박사 과정 장학생으로 선발된 자에게 매월 일정액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고,재단과 MOU를 체결한 국내 우수 대학교는 학비와 기숙사비를 면제해 주고 있다고 한다.특히 2017년부터는 보훈처와의 MOU체결 후 학업장려금 지원을 비롯한 학생들의 학업의욕을 고취하는 부분을 재단이 통합하여 집행 및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한반도에는 아직도 북한과의 대립으로 인해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조를 받았던 나라에서 이제는 나눌 수 있는 보은하는 대한민국’으로 발전한 지금,대한민국의 국 격과 이미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재단의 노력에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도 함께 동참하기를 기대해 보면서 한반도의 통일이 하루빨리 앞당겨 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뉴질랜드에서 6.25전쟁에 참전했던 참전용사 및 그의 가족들과 후손들을 대상으로 보은 행사가 진행됐으며,행사를 위해 홍승필 한인회장(총괄)과 박성훈JP가(준비위원장)이15명 준비위원 (차정향,김은수, 박미연(음식및꽃장식),
구만옥(통일여성회귀빈안내),변경숙(숙소제공),이애련(전체안내),박광철,데니최해병전우회(의전담당),김영빈(사무),김영학(사회),김미나(통역)과 하나가 되어 준비해진행된 행사다.마지막으로 다같이 기념촬영을 한 후 UNPK한국본부에서 성대히 준비한 ‘보은 뷔페 오찬’ 과 음료를 다 같이 즐기며 한국에서 준비해온 선물을 뉴질랜드 참전 가족들에게 나누어 주며,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회장단은 2박3일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11일 밤 비행기로 호주 참전용사들을위한 보은 행사를 위해 호주로 갔다.
차정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