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협회' 회장 이취임식

교민뉴스


 

'한국문화예술협회' 회장 이취임식

일요시사 0 956 0 0

예술인들 발굴 및 분기별로 공연의 장 만들 계획


한국문화예술협회(Korean Culture Society) 공재형회장은 12일(토)오후4시부터 오클랜드 한인회관 대 강당에서 3대 이관옥(변호사), 4대 공재형(회장)의 이취임식을 거행했다.이날 행사는 교민 약150여명이 모인 가운데성대히 진행되었으며 한인회 강당을 가득 메워 예술인들의 장을 열었다.

 

사회는 차정향시인 겸 수필가가봤으며,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한국문화예술협회(KCS)의 발자취 영상, 이관옥 전 회장의 이임사및 감사패 전달,공재형 신임회장의취임사가 있었다.이어서 오클랜드 홍승필 한인회장의 축사를 비롯하여,유시청 전한인회장,홍영표 전한인회장,변경숙 전한인회장,오창민 상공인연합회 회장, 구만옥 한민족 통일여성 협회장,이건환 오클랜드 합창단 지휘자,박성훈한인회JP, 환희정사 혜담스님등 많은 단체장들의 축사가 있었으며,백효순 명예회장이 끝으로 격려사를마쳤다.각 단체장들은 비록 짧은 축사로 공재형 신임회장을 축하했지만,하나같이 그 내용은 한국문화예술협회가 앞으로 멋진 공연을 통해 한인사회와 키위사회의 교량적인 역할을 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잊지 않았다.

 

이관옥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면서 교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한정되어 자주 모이지는 못했지만, 2년 임기동안 작은 공연 행사라도 진행하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분주하게 일을 했었다’고 말하며,‘백효순 명예회장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예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함께 해 주었기에 지금까지 약 29년동안 한국문화예술협회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앞으로 협회를 맡게된 공재형 회장이 멋진 공연으로 예술협회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이임사를 마쳤다.


공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이 있기까지 한국문화예술협회를 이끌어 오신 명예회장이신 백효순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2대 와 3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며,특별히 3대 이관옥 전 회장은 코로나19로 잠잠했던 잠복기를 깨고 다시 시작된 2년동안 협회를 운영하기위해 기꺼이 자비 2만불이라는 큰 돈을 투자하며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왔고 임원들 또한 열정을 가지고 모든 행사에 함께 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오클랜드 한인회 홍승필회장은 축사에서 ‘경쟁하는 세상 속에서,우리는 늘 문화와 예술의 힘을 믿습니다.이렇게 소중한 가치를 위해 모인 여러분,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며,‘문화와 예술은 우리 사회의 영혼’이라고 말했다.또한 예술은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창구이며,문화는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를 나타낸다고 말했다.그리고 KCS는 이러한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며,예술가와 문화인들의 노력을 지원하며,예술의 영향력을 확장 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굴하고,그들이 더 높은 무대에 서도록 노력하는 KCS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우리 사회가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가치를 지킬 때,떠 넓은 시야와 풍요로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제4대 공재형 회장의 임기동안에 KCS는 예술과 문화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리고 함께 걸어가는 여러분의 열정과 사랑이 공회장과 임원들 모두의 길을 밝혀 주기를바란다며 축사를 마쳤다.

 

백효순 명예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크고 작은 공연을 할 때마다 교민분들의 응원과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문화예술협회가 유지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바쁘신 가운데도 많은 분들이 행사에 협조해 주시고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리고 ‘2년동안 묵묵히 협회를 이끌어 오신 이관옥 전 회장님께 감사드리며,앞으로 협회를 맡아 운영하게 될 공재형 회장과 새로 선출된 임원들이 모든 일을 알아서 잘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하며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변경숙 전 회장이 증정한 대형 ‘케익 커팅’과 함께 2부 행사는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첫번째 출연자는 약 50여명의 ‘오클랜드 합장단’ (이건환지휘자외 출연진)을 시작으로,정향 차인순 시인의 “노을지는 미션 베이 바닷가에서’ 시 낭송(배경음악 박성훈의 ‘등대’기타연주), 청소년 가야금 합주, 대금(남성식), 가야금 병창(박덕림)합주, K-Pop댄스공연(초,중,고생들),

대중가요에박성훈(JP) 기타연주 및 가요,김성종(기타리스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등의 공연을 선보였으며,싱어롱때는 박성열(테너)가 나와 앙콜을 받으면서 풍성하게 준비된 공연은 잘 마무리 되었으며, 3부는 문화예술협회가 준비한 떡국과 떡등 다과를 즐기며 축하와 함께 모든 행사를 마쳤다.


차정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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