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경연대회 한국의 여성파워 뉴질랜드 까지…

교민뉴스


 

2015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경연대회 한국의 여성파워 뉴질랜드 까지…

일요시사 0 1329 0 0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가장 큰 음악경연대회인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경연대회(Michael Hill International Violin Competition) 가 6월 4일 남섬 퀸스타운에서 시작하여 13일 (토요일) 오클랜드 타운홀에서 1등을 가리게 된다.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18명의 신인들이 모여 최고를 가리게 되는데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는 18명의 결선 참가자중 17명이 모두 여성이며 남자는 단 한명 뿐이다.

2001년 처음시작하여 격년제로 치루는 이 대회는 그동안 단일국가로서 최대 인원 참가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은 이번대회에 무려 11명(교포포함)의 젊은 음악가들이 참가하여 한국음악인들의 우수성을 뉴질랜드및 세계에 알리게 될것이다.

결선 참가자 18 명

   
 
이 대회의 특징으로는 참가자 전원에게 뉴질랜드 왕복항공권이 주어지며 뉴질랜드에 머무는 동안 참가자들은 호스트 페밀리의 숙소에 머물게 된다. 매 대회마다 한국음악협회 뉴질랜드 지회 (회장 왕주철)는 대회 주최측과 상호 협력하여 한국인 참가자들을 위해 호스트 페밀리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대회에는 한국인 심사위원도 2명이 참가하며 특히 40여년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세계에 한국을 알렸던 김영욱 (서울대) 교수 와 Susie Park (호주) 가 처음으로 심사에 참가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연세대) 교수가 그동안 유일한 한국인 심사위원이었다.  


김영욱 교수는 피아노 트리오인 The Ax-Kim-Ma Trio 멤버로서 당대 최고의 음악가인 첼리스트 Yo-Yo Ma, 피아니스트 Emmanuel Ax 와 함께 많은 활동을 하였으며 지금은 서울대 교수로 후학을 지도하며 그의 학생들은 여러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본선(semi-finalists)은 결선(final round)까지 가기 위해 3번의 경연이 있는데, 18명의 본선진출자는 두개의 관문인 독주곡 연주 그리고 피아노반주와 협연을 통해 6명만 3차 관문인 실내악경연으로 간다.  실내악 경연은 오클랜드 타운홀에서 경연이 펼쳐지게 되며 이를 통해 최종결선에 3명만 올라가 Auckland Philharmonia오케스트라와 협주곡을 연주하며 당일 우승자가 바로 가려진다.  

무엇보다도 우승자에게는 상금이 무려 $40,000(NZD)과 함께 CD레코등 발매및  2016년 뉴질랜드 전국순회음악회를 마련해주며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협연의 기회를 갖게 된다. 지난 2009년 대회에서 한국이 1등은 못했지만 결승에 2명이 올라 2, 3등을 휩쓸어 뉴질랜드 전역으로 생방송되어 한국인의 우수성을 뉴질랜드에 각인시키기도 하였다.  

Queenstown 일정 5월 31 – 6월 3일 까지 18명의 본선 참가자들은 1차와 2차를 거쳐 6명만이 3차 본선을 오클랜드 타운홀에서 치룬다.  

오클랜드 일정 3차 및 최종 결선

6월 10- 11일 3차 본선은 피아노 트리오의 바이올린 주자로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게 된다.

6월 13일 Final Round  최종 우승자를뽑는 타운홀 결승은 오클랜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주곡 전악장을 연주하게되며 단 3명에게만 그 기회가 주어지고 1위,2위 그리고 3위를 가린다.

대회 홈페이지는 http://www.violincompetition.co.nz/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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