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뉴질랜드 협의회(회장 오창민)가 주최한 ‘2024 청소년 평화통일골든벨 대회’ 및 ‘우리나라 노래 부르기 대회’가 지난 5월 25일(토) 오후 3시, 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오클랜드 한국학교의 학생, 선생님, 학부모 및 교민들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매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가 주관하는 골든벨 행사는 오클랜드 분관 김홍기 총영사와 홍승필 한인회장의 참석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300)이 수여되었으며, 영예의 최우수상은 임정현 학생에게 돌아갔다.

오창민 뉴질랜드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민주평통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나라가 남북통일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조국 기관에서 뉴질랜드 협의회와 함께 열심히 통일 운동을 하고 봉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행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재주와 용기를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자”는 구호를 참석자들과 함께 외치며,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인 학생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승필 한인회장은 오창민 협의회장 명의로 장려상을 한종현, 이요한, 이오육 학생에게 수여했으며, 우수상은 김홍기 총영사가 김준일 학생에게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오창민 협의회장이 직접 임정현 학생에게 수여했다. 장학금은 장려상 $100, 우수상 $200, 최우수상 $300이 지급됐다.

이번 대회의 참가 신청은 이메일로 접수되었고, 예선은 5월 11일(토) 오후 6시에 온라인 Zoom과 Kahoot을 통해 진행됐다. 본선은 5월 25일(토) 오클랜드 한국학교(36 Sunnybrae Road, Hillcrest, Auckland) 강당에서 열렸다. 참가 대상은 중고등학생(Year 7-13)으로, 수상자 중 1-3명은 한국 본선대회 진출 자격을 얻으며 한국 왕복 항공권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차정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