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지구촌 청소년 한글사랑 글짓기 대회, 오클랜드 정원한글학교 박탄주군 최수우상(경기도지사상)
제 5회 지구촌 청소년 한글사랑 글짓기 대회 뉴질랜드시상식이10월18일 오후 12.30분 오클랜드(Auckland) 리무에라(Remuera)에 위치한 정원 한글학교 (교장 박현호)에서 열렸다.
지구촌 청소년 한글사랑 글짓기 대회는 경기도 교육공동체봉사단과 백암복지재단에서 주관하고 대한민국 외교부와 교육부에서 후원을 하는 행사로 지구촌에 한글의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세계 청소년들의 다양한 생각을 교류하고, 서로 간 모두 하나로 되는 친교를 맺고자 하는 취지로 열리는 전 세계 한글을 사용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전 세계 224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박탄주 학생(정원한글학교•6학년)이 박현호 교장과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지도교사 이명점 선생님과 함께한 영예의 최우수상 수상자 박탄주군
▲ 지구촌 청소년 한글사랑 글짓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박탄주 학생(오클랜드 정원한글학교, 6학년)과 그의 가족들. [사진제공=정원한글학교,오클랜드, 뉴질랜드]
이번 글짓기 주제는 ‘통일과 나’, ‘지구촌 속의 나’ ‘우리말 사랑과 나’ 가 제시됐으며, 심사는, 심사위원회에서 거주국 출생 한민족 청소년과 전세계 유학생 또는 이민자녀를 구분하여 1차(자격심사), 2차(예심), 3차(본심)로 나누어 엄정하게 심사하였으며, 심사 시 고려사항으로는 진실성, 주제의 적합성, 발전가능성, 한국어 표현 능력 등으로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을 확인했다.
올해 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고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박탄주 학생은 5세때인 2007년에 뉴질랜로 이민을 와서 이곳에서 Primary Shcool 을 시작하여 한글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주 토요일 정원한글 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선생님으로 부터 좋은 가르침을 받아 한글 읽기와 쓰기가 고국의 학생들과 비교하여도 뒤쳐짐이 없는 수준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박군은 “한글 쓰기를 가려쳐 주신 담임 이명점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하며 “ 이민 생활 중에서도 한국어를 잊지 않도록 집에서는 한국어를 쓰도록 애써주신 어머니께도 이 영광을 돌린다”고 피력하는 의연함을 보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현호 정원한글학교 교장은 “주말 마다 토요한글학교에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언어와 문화교육을 통해 한민족의 뿌리를 잊지 않도록 가르치고 계신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