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총리 칼럼-한뉴FTA 타결과 中 시진핑 주석 방문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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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5 11:27
지난 주 월요일 저는 뉴질랜드와 한국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3년 7월 열린 뉴질랜드와 한국의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저는FTA 협상을 마무리 하는 데 전념하기로 했었습니다. 이제 양국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상을 타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상품-서비스 수출 규모에 있어 한국은 뉴질랜드의 여섯 번째로 큰 수출국이며 여덟 번째로 큰 수입 원산지로서, 2014년 6월 기준 쌍방향 무역액은 40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번 FTA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우리 수출업자들은 첫 해에만 6,5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와 한국은 한국 전쟁 이후 오랜 역사를 통해 협력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저는 이번 FTA가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의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난 주 저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 부부를 영접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금까지 세 차례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했으며 이번 방문은 주석으로서는 첫 번 째 방문이었습니다.
방문 기간 저는 시진핑 주석과 양국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다수의 긍정적인 결과물을 발표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양국 관계를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양국의 상호 협력 관계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잠재적 청취자가 어마어마한 중국 TV 프로그램을 뉴질랜드와 중국 기업이 공동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FTA 문건을 개정하는 등 새로운 협정에도 서명했습니다.
중국은 이제 뉴질랜드의 최대 무역 상대국입니다. 우리는 비즈니스와 관광, 교육 분야 등에서 강력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방문 기간 양국이 서명한 협정은 중국과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