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WI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선배 코위들과 의견 교환
‘KOWI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선배 코위들과 의견 교환
주뉴질랜드대사관, 지난 17일 웰링턴서 1.5세와 부모 등 60여명 참가
주뉴질랜드대사관(여승배 대사)은 1.5세대 KOWI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7 KOWI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지난 17일(금) 웰링턴 제임스 쿡 호텔에서 개최하여, 젊은 KOWI들이 정체성을 바로 확립하고 뉴질랜드 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선배 KOWI들과 의견 교환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대사관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사업으로서 멜리사 리 의원을 비롯해 웰링턴의 보건부, 외교부, 기업혁신고용부에서 근무하는 한국계 공무원 및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시에서 활동 중인 한인 변호사 등 전문직들이 패널로 초청되었다.
여승배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에 자긍심을 가질 것과 1.5세대 KOWI들이 양국 문화와 언어에 정통한 장점을 바탕으로 현지 사회에 기여할 것을 당부하면서, 워크숍에 초청된 선배들의 경험과 지혜를 참고하여 한국-뉴질랜드 관계에도 도움이 되는 소중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을 부탁했다.
멜리사 리 의원은 자신에게 보다 좋은 영어교육을 시키기 위해 부모님들이 이민을 결정하였으며, 어린 시절 영어 교육을 매우 호되게 시킨 호랑이 어머니(Tiger Mom) 덕에 오늘날 자신이 되었다면서, 15세대 후배들에게 큰 꿈을 꾸고(Dream Big)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역설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웰링턴 지역에 거주하는 1.5세대 KOWI와 부모 등 60여명이 참가하였는데, 참가자들은 워크숍이 1.5세대 KOWI들의 고민을 잘 반영한 행사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워크숍을 지속 개최해 줄 것을 희망했다.
참가한 1.5세대 KOWI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KOWI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 올바른 정체성을 키워 나가는 길, 직장을 얻는 구체적인 방법론, 뉴질랜드 시민으로서 사회에 기여하는 삶 등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기사 제공: 주뉴질랜드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