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세계화 해외 현지전문가 토론회 성료
지난 30일(목) 재뉴 한인음식업 협회 (한식세계화 오클랜드 협의체) 주최로 한식 세계화 해외 현지 전문가 토론회가 타카푸나, 강남 스타일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어제 열린 한식 세계화 해외 현지 전문가 토론회는 뉴질랜드 현지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농식품과 한식의 우수성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지, 또한 해외 현지에서의 한식 판매에 대한 어려움과 아이디어를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회를 가졌다. 특히 그 동안 여러 가지 문제점들로 인해 한식의 진정한 맛과 멋을 제대로 알리지 못한 점을 분석하고 올바른 한식 세계화 전략 재정립을 위해 대책과 대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개최되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재뉴 한인 음식업 협회(회장: 안영백) 임원들과 외부 전문가와 유통과 한식관련 재조업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 농산물과 한식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토론회에 참석한 오클랜드 한인회, 김성혁 회장은 “ 우리 한식에 대한 홍보에서 그 동안 가장 중요한 건강식품이라는 이미지가 부족 한 것 같다” 라고 이야기 하면서 발효식품인 김치에 대한 건강 식품이미지를 특히 강조 하자고 했다.
한민택 한양식품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선정하여 한인의날, 오클랜드 푸드 쇼등 현지인들이 많이 모이는 각 행사에서 반복적인 테이스팅 프로모션을 통해 한식의 이미지를 심는 제안을 하였다. 특히 김치를 강조하여 다른 한식과 연관하여 홍보하면 더욱 효과가 있으리라 하였다.
오뚜기 식품 박영배 차장은 불고기및 한국 대표음식에 대한 영문 레시피 를 제작하여 현지인들에게 홍보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였다.
이상용 언론협회 회장은 한식 그 자체의 홍보도 중요하나 한식당 비지니스의 활성화를 위해 현지언론과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 수단으로 한인들 보다 키위 및 중국인에게 홍보를 집중 하는 것을 강조 하였다.
김민제 오클랜드 한인 학생회장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살았던 경험으로 키위들의 음식 패턴을 벤치마킹 하여 한식을 차별화 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젊은 학생들의 한식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학생들을 상대로 한식 홍보 의 필요성을 제안 하였다.
김평우 놀부네 대표는 어려운 교민경제인시기에 한식당의 자발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정부차원 한식 홍보의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제안 하였다.
강진연 우미 대표는 한식의 푸드코트 입점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설명하고 한식의 변화를 제안하며 유명 푸드 코트에서 경쟁 할 수 있는 한식의 메뉴개발에 대해 제안 했다.
김남영 화로 대표는 한식의 과다한 반찬 문화로 한식이 타국가 음식과의 경쟁력 에서 문제점을 제안하며 이에 대한 한 식당들의 소통과 단합을 강조하였다.
안영백 재뉴 한인 음식업협회 회장은 “한식이 뉴질랜드에 서 제대로 알려지고 사랑 받는 음식이 된다면 우선 한인 비즈니스 중 가장 많은 교민이 종사하는 한식당이 활성화되고 이는 곧 교민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한식이 자리잡고 한식당 및 한국식품의 발전을 위해서는 한식 종사자의 자발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며 또한 각계각층 에서도 한식 세계화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여 함께 많은 협조와 격려를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