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 Brown, 오클랜드 시장 재선
지난 10월 12일 오클랜드 시장 선거에서 Len Brown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 날 New North Road에 있는 Nectar Bar에서 열린 Mayor Election Celebration Event에 참석한 필자가 이 소식을 전해왔다.
이벤트에는 60여명의 위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Len Brown은 첫 임기 3년 동안 이루지 못한 일들을 더욱 강화하여 오클랜드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을 다짐하며 당선 인사를 시작하였다.
Len Brown은 오클랜드의 시급한 과제로 높은 인구성장 그리고 저렴한 주택 공급 마지막으로 교통시스템 구축을 내세웠다. 또한 오클랜드 시민을 위한 강력한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 공공도서관, 공원과 수영장 등 레저시설 구축, 깨끗한 환경을 정비하여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컨텐츠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필자가 만난 Len Brown은 특히 한국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뉴질랜드는 한국전쟁 당시 6천 여명의 군인을 파병한 우방국이며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비바람이 치던 바다’로 시작하는 <연가>는 그 당시 뉴질랜드 군인들이 전해준 뉴질랜드 전통 민요이다. 나도 이 민요를 아주 좋아한다.
한국은 부족한 천연자원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인프라에 대한 상당한 투자와 예술, 문화 발전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점에서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오클랜드도 비즈니스를 위한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오클랜드의 여러 기관들이 이미 나노기술, 로봇, 게임, 애니메이션, 포토닉스, 3D등의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 양식어업, 해양 산업 프로젝트에서도 한국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기회가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 한국교민이 3만 명이 넘는다. 코리아타운을 형성하여 한국 교민 사회의 경제발전과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오클랜드 시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는 한국 교민 사회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필자소개
필자 황지민은 사회복지단체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Friends International이라는 커뮤니티를 창설하여 무료로 English Conversation, Budgeting Information, Work Experience, Job Search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 주 금요일 저녁 7시에 모임을 갖고 있으며 누구든지 신청 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www.facebook.com/friends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