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사 리 의원 칼럼-런던 올림픽 뉴질랜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서 전세계는 각국을 대표하는 자부심과 스포츠에 대한 열정으로
하나된 1만4,700명의 선수들을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올림픽에서 전세계인들은 뉴질랜드 선수단의 활약상과 문화, 비즈니스,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마오리와 파키하, 태평양 원주민, 아시안 등 모든 ‘키위’는 하나된 마음으로 뉴질랜드
선수단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할 것입니다. 뉴질랜드 전역에서 이른
아침까지 응원의 함성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런던은 1908년, 1948년에 이어 근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세 번째로 올림픽을 치르는
도시입니다. 런던올림픽은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올림픽의 이념을 전세계에 보급하는 올림픽
운동(Olympic Movement)을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뉴질랜드가 독자적인 대표팀을 처음 파견한 것은 1920년이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뉴질랜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함으로써 20년 만에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세계 8위 안에 입상한 선수는 9개 종목에서 26명이었고, 개인
신기록도 쏟아졌습니다.
저는 올림픽을 ‘문화 외교’의 정수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픽 스타디움은 한 가지 법칙만이 적용되는 공간입니다. 인종과 종교, 문화적 차이를
초월한 전세계의 보편적 가치인 ‘올림픽 헌장’이 바로 그것입니다. 올림픽 헌장은 인종과
성별 등 모든 차별을 거부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은 각자의
정치적 이념이나 종교의 장벽을 뛰어넘어 올림픽 헌장을 준수하고 올림픽 정신의 대사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국내로 눈을 돌려, 정부는 뉴질랜드의 스포츠 역량을 극대화 하는데 큰 비중을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풀뿌리 조직까지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을 폭넓게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뉴질랜드만의 전통과 용기,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개발하거나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이미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뉴질랜드인을 뉴질랜드인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스포츠는 마오리, 파키하, 태평양 원주민, 아시안 등 모든 뉴질랜드인을 ‘키위’라고 인식하게
하는 고유한 요소이며, 우리를 뭉치게 하고 하나의 아오테아로아로 연결하는 전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