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원국악원각 지역 도서관들을 중심으로 한국문화 소개~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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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2 11:16
외국에 나와서 살면 다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모국이라는 것은 항상 어머니처럼 그리운 대상이다. 삶의 중요한 부분을 모국인 한국에서 보낸 이민 1세대들은 우리 고유의 명절과 문화를 그리워 한다. 하지만 녹녹하지 않은 이민 생활에 한국에서 보내었던 설날의 기쁨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이번 설을 즈음해서 국원국악원(백효순 원장)의 활동은 한인 사회에 위안이 되었을 뿐 아니라 키위 사회에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며 ‘음력 설’이 중국이 아닌 한국의 설도 된다는 사실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민 1세대 어른들을 공경하는 미덕과 중국 문화에 덮여 숨쉬지 못하던 우리 고유의 문화를 살리고 깨우치게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번 행사들은 특별히 오클랜드 각 지역 도서관들을 중심으로 움직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노스 코트 도서관, 핸더슨 도서관, 그리고 하윅의 헬렌스 파크 도서관에서 20일과 21에 걸쳐 행사를 가졌다.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일찌감치 광고가 되어 많은 도서관 이용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한국의 전통무용과 탈춤, 그리고 사물놀이를 보고 즐겼다.
국원국악원은 1.5세대와 2세대들에게 한국 문화를 가르치고 전달하는 일에 힘을 모으고 있국원국악원 백효순원장(kcsnz94@gmail.com /021576247 )은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