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V주최 한국어 말하기대회 성황리에 마쳐
11월 8일, 뉴질랜드 현지인 중 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오클랜드 노스코트 인터스쿨에서 열렸습니다.
15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한 사람이 2분 내외로 한국과 관련있는 내용의 이야기를 하도록 했는데 다양한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한국의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한국인의 예절, K-Pop, 한국인의 축구 사랑, 태권도 이야기, 한국어 공부하는 이유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날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김운대 HiTV 대표, 박일호 오클랜드 총영사, 정윤성 퓨터인슈어런스 대표, 최명희 오클랜드 한국학교장과 김종연 뉴질랜드 한민족 한글 학교장이 심사를 맡았습니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현지 학교의 한국어선생님들, 교장, 교감들 학부모들, 친구들이 참석해서 대회의 참가자들을 응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부 1등에는 상장과 트로피, 상품으로 한국산 모바일 폰, 일반부 1등에는 역시 상장과 트로피, 상품으로 아이패드 등 푸짐한 상품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학생부는 모두 11명, 일반부는 4명이 참가해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는데 학생부 1등은 발모랄 인터스쿨의 아담바테만이 그리고 성인부의 1등은 멀리 웰링턴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뉴질랜드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는 카후포하투캠벨이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는 한국어를 좀 더 널리 보급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주최측인 HiTV와 주 스폰서였던 한뉴문화원은 참가한 사람 전원에게 상품을 나누어 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또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 줬던 노스코트인터스쿨에는 한국동화책 전집을 선물해 한국어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읽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회 후 참석한 전원은 한국의 비빔밥을 먹으며 한국음식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한국의 부채를 이용한 한국식 꽃꽃이 무대장식도 더욱 무대를 빛나게 했습니다.
이 대회는 주 후원사인 한뉴문화원, 퓨터인슈어런스, 씨티플로라, 퀸세프,세이프코와 하이웰 그 외 하림각, 뉴코아그룹, 오거베리, 박보스하코트 써니눅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치뤄졌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많은 참석자와 한사모 멤버들은 한국식 운동회에서 한껏 웃으며 서류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10월 18일에 HiTV 사무실에서 첫 모임을 가졌던 한사모는 매월 한 차례씩 모여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습니다. 12월에는 오클랜드의 공원에서 불고기와 김치를 곁들인 바베큐 파티를 할 예정입니다.